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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간 민성아 [10月]
별 것도 한 게 없는데 10월이 왔네요. 다들 어떤 계절을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겨울을 생각해보면 아득히 추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얼마나 더 추우려고 벌써 추운지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사랑하고 싶은 것들을 한껏 사랑하고, 가고 싶은 곳도 많이 가고 배우고 싶던 것들도 배우고, 사고 싶은 것들도 사는 스스로에게 그런 자유를 줌과 동시에 가을답게 풍족하게 마음도 전달한 10월입니다. 올해의 가을은 작년 가을의 쓸쓸한 마음보다는 풍족한 마음을 가지고 누려본 것 같아 유독 돌아볼 수록 미소가 지어집니다. 여러분도 저의 10월만큼이나 풍족한 10월 보내셨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Fav Day..
2022.10.04 -
月간 민성아 [9月]
제법 추워진 9월입니다. 괜히 센치해지는 가을이에요. 곧 월간민성아도 봄-여름-가을- 겨울이 지나갈텐데 요즘은 꽤나 가을이 물씬 느껴지곤 합니다. 저는 가을이 네 계절 중 가장 좋아요. 글이 참 좋습니다.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조용히 누군가를 물끄럼히 바라보고,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는 것. 그 모르겠다고 말하는 마음 안에는 저녁 일을 끝내고 연락을 기다리고, 지친 하루에 생각이 나고 보러가는 마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생각나서 데리고 와야겠다고 하는 마음 이 모든게 사실 꽤나 희귀하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져 모르겠다고 말한다는 것. 이런게 말뿐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타나는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흔하게 쓰이는 사랑이라는 말 여러분은 사랑하는 9월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글을 쓰면서 독자들을 더 사랑..
2022.10.01 -
月간 민성아 [8月]
SNS의 순기능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있어요. 사람은(물론 저도) 너무 이기적이라 상대가 걱정되어도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모든 감정을 표출하면서 살 수 없기에 감당해야할 많은 감정들도 존재합니다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무지막지한 안온이 되기를 기꺼이 바랍니다. Fav Day 1 유명하다는 도수치료 병원에 왔어요. 오늘 약속있던 상대가 머리도 자주 아프고 몸도 계속 안좋은 상태라 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주말에도 여는 곳을 찾은 곳이 이 곳인데, 도수치료실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신뢰가 갔습니다 도수치료실이 이렇게나 크답니다. 저는 저혈압이라는데, 일행은 고혈압에 가깝다네요 내 저혈압 좀 가져가고 당신의 고혈압을 제가..
2022.09.18 -
月간 민성아 [7月]
안녕하세욥? 6월을 쓴지 엊그제 같은데 7월 민성아를 또 쓰는 것 같네요..? 7월은 완연한 여름이네요. 정말 덥고 습하고 초록색입니다! 여름은 제가 제일 활발한 계절이에요. 저는 겨울과 여름에 정말 다른 사람이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가장 상태가 괜찮은 편이니 여름에 많이 만나요 여러분! 저와 사계절을 다 겪어보면 제가 은근 계절을 많이 타는 사람인 걸 알게 될거에요!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또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걸 제대로 알고 깨닫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가 뭘 좋아하고 진짜 즐거울 때가 언젠지 스스로도 잘 몰라줄 때가 많아요. 그럴 때 누군가가 본인의 특징에 대해 말해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악플말고요~ 다른 사람에게서 본인에..
2022.08.21 -
月간 민성아 [6月]
J중에 가장 게으른 J라는 ENFJ 6월 민성아를 7월에 마무리 짓는게 일상입니다~ 예~ 심경의 변화가 있던 것은 아니며.. 좀 이것저것 바빴습니다..! 나름..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었길 바라며.. 6월에서 이어진 7월까지의 저 해야할 일 피하기 잠만 자면 안 일어나기 여름 치고 정말 무기력한 한 달을 보냈어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여전히 존재하니까요. 쉽지 않은 기록을 남겨봅니다. FAV DAY 1 소현님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 오늘의 장소..!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라는 곳입니다. 서울숲쪽이 아닌 성수동에 있어요. 디올 성수가 뜨고 있죠? 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퇴근하고 다같이 나오는데, 바로 보였던...! 성영님 오철님 지홍님 상훈님 가위바위보를 귀엽게 하고 계시더라고요 진 ..
2022.07.06 -
月간 민성아 [5月]
제일 푸르른 계절! 가장 좋아하는 5월이 왔어요 저는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지금을 제일 좋아합니다 가을도 좋긴 한데.. 가을엔 ,,,,제가 가을을 좀 타서 괜히 센치해지는 병이 있거든요(ㅋㅋ) 이번 5월은 유독 길게 느껴진 것 같아요. 일에 조금 덜 파묻힌 느낌이라서 그런가..? 주변 사람들과의 시간을 좀 자주 보낸 5월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에 꼭 놀러갈게 기다려라! Fav day 1 일 끝나고 미루고 미뤄둔 식사를 하러 왔어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밍글스! 엄마가 예약해준만큼 ! 오랜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밍글스에 가는 길 가는길에 에르노가 보이네요 TMI지만 여기 패딩 예뻐요!! 밍글스는 도산공원쪽에 위치해 있는 미쉐린 식당이에요 3월에 생일이라고 엄마한테 선물을 받은 식사인데 코로나에 걸리..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