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Stor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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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간 민성아 [6月]
여러분의 작년 6월과 올해 6월은 어떻게 다른가요? 작년 블로그를 열어보니 심경의 변화도 있었고 전시회, 축구, 한강, 청와대 등 엄청 돌아다녔었네요 올헤의 저는 조금 덜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그때는 상암동부터 분당까지 반경이 엄청나게 넓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동네 근처나 회사 근처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작년 이 맘때 프라이드 시즌 평가를 받았었는데 올해도 딱 이맘 때 받게 되네요 시즌 평가도 극단적으로 달라졌고 .. 작년과 올해는 꽤나 다른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 차분해졌고, 올해가 작년보다는 덜 돌아다녔고. 근데 올해엔 작년보다 취향이 확실해졌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해진 것 같습니다. 1. 이번달에 한 문화생활이 있다면? 엘리멘탈 ..! 다들 많이 보신 것 같더라고요. 성시경 콘..
2023.06.26 -
月간 민성아 [5月]
기억하려고 쓰는 블로그인데 지난 한 달도 기억이 잘 안나니 큰일입니다 !.. 아이고야 ...! 5월은 장미가 피는 달이랍니다. 그래서 로즈데이도 있던데 지나가다 보이는 붉다가 만 장미가 예뻐서 올려봅니다 꽃같은 5월이었기를~! 1.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나요?이전까지는 고정관념이 없다고 칭찬 받고 살았는데 요즘은 조금씩 생겨가는 것 같아 요즘 스스로를 반성합니다. 그리고 귀소본능처럼 다시 돌아가보려 합니다. 삶을 유연하게 지속하는 방법은 꾸준한 자기다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면서 계속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기다움을 지키는 의지, 또 삶의 어지로운 연속성 속에서 제 방향을 기억하는 것 귀소본능처럼 계속 내가 아니었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40대 같지 ..
2023.06.07 -
月간 민성아 [4月]
선선한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부터 사람들은 봄 취급을 하지만 사실 3월은 추워서 패딩을 입기 일쑤였었는데 올해는 3월부터 더워져서 4월인 지금은 종종 반팔도 입곤 합니다 4월은 돌아보면 제겐 참 마음을 힘들게 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5월은 더 좋은날들이 많을 거라며 위로해봅니다. 1. 이번달에는 어떤 책을 읽었나요? 책 [뉴욕에 살고있습니다] 다들 살면서 한번쯤은 뉴욕에 사는 꿈을 꿔보지 않나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음… 운명같은 사랑, 전세계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 모든 문화생활의 성지 프로들의 나라인 만큼 차가우면서 따뜻한 사람 사는 도시 살아보고 싶은 나라들이 몇 있는데 그 중에 뉴욕은 어떤 로망같은 게 있었습니다. 책은 제 의자매가 선물을 해줬어요. 제가 어디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말..
2023.05.03 -
月간 민성아 [3月]
올해의 3월은 평소의 3월보다 훨씬 더웠습니다. 매년 3월은 참 추웠는데 올해는 살면서 처음으로 더워서 겉옷을 벗었던 3월이었습니다. 더운건 지구온난화니 뭐니 해도 봄 같은 3월을 항상 바래왔는데 올해만 같은 3월이면 참 좋겠습니다. 새학기도 새 시작도 조금 더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생일은 어떻게 보냈나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시지 않았어도 많은 시간동안 행복하게 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꽃 사진으로 시작된 생일입니다. 올해의 생일은 유독 정말 아끼는 사람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어요. 여실히 축하받았고 약 일주일간을 감사한 하루들을 보냈습니다. 꽃 조합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이가 한 살씩 먹을 수록 꽃은 더 예쁘게 느껴지고 실용성은 또 따지게 되네요...
2023.05.03 -
月간 민성아 [2月]
2월입니다. 다시 추워졌어요. 집에 박혀있는 날들이 잦은 2월이었습니다.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조용한 공간에도 자주 다녔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 저번달 보다는 조금은 덜 요동치던 2월이었던 것 같기도요! 1. 이번 달에는 어떤 책을 읽었나요?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박준시인의 첫 산문입니다. 원래 좋아하던 시인이었는데 산문을 쓰셨다고 해서 사봤어요. 조금은 뻔한식의 요즘 제목을 사용한 느낌이라 살까말까 했는데 또 내용이 꽤나 끌렸습니다. 게다가 소설도 아니고 산문집이니까요. 엄마를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가 엄마를 더 보고싶어할 거라는 말에 충격이 들었습니다. 마치 뉴욕에 가보지 못한 사람이 뉴욕에 대한 열망이 더 큰 것과 같이 뜨거운 연애를 못해본 사람이 더 해보고 싶어하듯이 ..
2023.05.03 -
月간 민성아 [1月]
와우! 벌써 2023년이 되었어요. 너무 늦었죠? 감사하게도 아무 글도 안 올리는 이 블로그 글을 여전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소소하게 계셔서 23년에도 이어서 써보려 합니다. 올해는 시작부터 몸도 좋지 않아 유독 쉽지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의 월간 민성아의 스토리는 어떻게 진행될지 저도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여러분이 궁금할 내용이 뭘까? 라고 생각을 계속 해봤는데 작년 글도 재밌게 읽으시는 것 같아서 작년 글의 느낌 그대로 형식만 조금 바꿔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모든 날들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날을 다 기록하려하지 말고 10-15개의 질문으로 한 달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궁금하거나 좋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이나 저에게 개인적으로 알려주세요! 그럼 이번달의 질문을 시작해보겠..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