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간 민성아 [2月]

2022. 3. 18. 04:32Daily Story/2022

왠지 힘이 넘치는 2월입니다
요즘따라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편집을 빨리 좀 해두고 개인적으로 수업을 듣고 있어요.
1월을 회고 해보니 진짜 제가 하고싶다고 말하는 일들에 시간을 조금 밖에 안 쓴것 같아서 ...
2월 말인 지금부터는 시간을 더 쏟아보려 해요.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에요

이건 시간날때마다 보는 유튜브..!
정말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추천해요!

어쨌든!
2월 회고 시작해보겠습니다!
2월, 새로 시작한 것
바로 식단관리입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자주 하는 편이지만 식단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맛있는거에 눈이 번쩍 뜨이는 사람인걸 최근에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좀 더 건강하게 보내보고 싶어서 식단을 조금 조절해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2/3 꽁티드툴레아 도산점 (w/지수님)

배를 채우기가 하나같이들 쉽지 않아요..
저는 진짜 좀 잘 먹는 편이고.. 밀가루보다는 쌀을 선호하는 사람이라서요..!
밀가루도 쌀도 없는 세상에 사는 프로다이어터분들 존경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매일 매일 지킨 클린한 식단은 아니지만
(좀 클린한거만 올린거지 사실 술도 먹고 와플도 먹고 찌개도 먹고 케익도 먹긴 했어요 ㅠ)
어쨌든 2월의 1/2정도는 좀 건강하게 먹지 않았을까요?
회사에서 법카로 요거트를 점심식사로 먹었다는게 제가 변했다는 증거입니다ㅜ ㅜ!!!


fav day 1
어떤 금요일, 브랜드팀 분들이랑 모였어요
저는 업무가 급하게 몰려가지구... (스튜디오 TF, 영상 편집 일정)
다른 분들 먼저 가 계시고
저는 택시를 타고 조금 늦게 출발했답니다

도착했을 때 술은 조금 비워져 있었고.. ㅎㅎ
음식은 그대로 셋팅되어있어서 넘 감동받았습니다...

저랑 브랜드팀의 정연님은 생일이 가까운 편인데
미준님께서 저희 생일을 챙겨주신다고 크로플 케이크를 준비하셨더라고요 ..?

와인 꺼낸다고 냉장고 열었었는데도 눈치 없이 못보고
화장실 갔다오니 축하해주셔서 더 감동 받아버렸습니다..
저도 한 이벤트 장인하는데 .. ..
한 수 배웠고....
이벤트 받는게 이런건가 싶고...
근데 생일은 3월이에요 엉겁결에 2월인척.. ..?..ㅎㅎ

어쨌든 이거 한 입 먹고 진짜 리액션 200개 나왔어요

너무 맛있었고 케익 포장에 적힌 캘리도 넘 예뻐서 ...
매번 감동스러운 이벤트를 만드시는 프로 이벤트 장인 미준님 감사합니다.. ....
다음생에는 저랑 연애해요... ....(?)

선물 인증과 함께 미준님께 치대는 나 (여명 못 잃는 미준님)

밤새 온갖 고민, 재밌는 질투(?)
저를 두고 벌어진 세 명의 여자분과의 사각관계,, ㅠ

사랑받아.. 행복합니다 ^^...


fav day 2

왠 명품백 속 고기사진이냐면... ..
발렌타인데이 저녁에 이속우화를 다녀왔습니다


발렌타인이 월요일이네요?...
발렌타인은 발렌타인이고 저는 넘 피곤해서 월요팅.. 월요팅.. 거리면서 팀원들과 유독 으쌰으쌰했는데
지루한 월요일 저녁에 깜짝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나 여자가 남자분을 챙기는 날이지,, 사실 해외에서는 서로가 챙겨주는 로맨틱한 날이거든요
대신 해외엔 화이트데이같은게 없지만요 !
어쨌든 여기 예약도 엄청 힘든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

후식으로 나온 과일까지 .. 맛있었던 압구정의 이속우화
주변 와인가게 가서 맛있는걸로 추천받아서 사간 와인도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fav day 3
일요일이었던 것 같아요

첫끼는 보울룸에서 LA샐러드

스트레칭 조이에서 만나서 너무 좋은 인연......마이 영주쌤과 새로운 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항상 24시간 365일 멋진 영주쌤은 무용과랍니다...!ㅠ
선생님은 매주마다 하루씩 탄츠를 하러 신촌에 가시는데
제가 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


신촌에 있는 서울 탄츠스테이션!
이 날 들은건 현대무용 (모던반) 중급반이었어요
솔직히 몸 푸는것부터 이미 힘들었던 ....순간들이었는데요?
특이했던게 수업전에 스트레칭을 하는데
여기서는 스트레칭 시퀀스에 숫자를 전혀 세지 않아요
그래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스트레칭을 계속 했는데
숫자를 안 세니까 이 시퀀스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게 되고
끝이 안나는 스트레칭을 기다리다보니 왠지 못할 것 같던 자세까지
억지로나마 하게 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탄츠는 사실..!
MBC에 있을 때 미연언니가 꼭 해보라고 추천했었는데요
탄츠플레이라고 비교적 더 가까운 신논현에 있었는데
무용은 왠지 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웠어서
이제서야 입문을 하게 됐어요.
제가 진짜 좋아할 거라고 했었는데 왜 도전을 그때 안했을까요?

같이 간 영주쌤이 해준 말처럼
현대무용은 무용이기 때문에 한 동작을 하기가 어려워도
어쨌든 다음 동작을 이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몸으로 익히면 순서를 외우게 된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동작들이 너무 멋지기도 하지만
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몸으로 이어가는게 그저 보는 것보다 더 많은걸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동작을 이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요.
땀 범벅이 되는데도 몸으로 동작을 익히는 과정이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특히 여러명이 함께 한 동작을 해낼 때 더 멋있더라고요

집 가서 앞구르기 뒷구르기 연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다음엔 초급반 들으려고요
아... 구리고...샐러드도 너무 많이 먹고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어요.ㅎㅎ...
요즘 서울 끝과 끝을 다 돌아다니는 기분이 드는데..?
세상은 넓고 저는 아직 해본게 적네요
이 날의 기분을 잊지 않고 새로운 경험들을 또 찾아다녀보겠습니다 !


fav day 4
어느 목요일입니다

이 정도면 제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제 연희동까지 넓혔다고 말해도 될까요?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은 .. 엄청 큰데 너무 어두워서
2층의 문을 더듬더듬 찾다가 문에 부딪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의 암흑 카페 수준이에요

하지만 엄청 크고 분위기가 좋아서 종종 갑니다
나오는 음악이 뭔가에 집중하기 좋기도하고.. 통창 보면서 멍 때리기도 좋은 것 같아요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뭐하나 둘러보면
하나같이들 뭔가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이패드, 노트북, 이어폰 ...
뭐에 그렇게 집중하고 있을까요?
조용히 둘러보다보면 각자가 가진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어쨌든 얘기만 나누러 오신 손님들은 테이블에는 잘 앉아있지 않더라고요?
연희동 초심자인 저는 떠들 사람이 없었던 상태지만 테이블이 없는 곳에 앉아서 책을 읽었어요
그래도 공간이 큰 카페가 주는 장점..!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더라도 백색 소음정도로 들을 수 있다는 점?

저녁을 안 먹은 상태에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무조건 뜨거운 라떼입니다 (배를 좀 채워주거든요..?)
라떼아트를 참 깔끔하게 잘해주셨어요.
아주 예전에 정자의 한 로스팅 카페에서 라떼아트를 배워서 하트까지는 그릴 줄 알았었는데,....
저 라떼아트를 위한 우유거품을 내는건 그저 거품만 많이 내면 안 됐었던 기억이 나요
두꺼운 생크림같이 무조건 우유거품이 많이 나면 잘될 것 같지만
사실 거품이 난건가? 이게 스팀이 된게 맞나? 너무 그냥 데운 우유같은데.. 싶을 때 쯤에 스팀을 멈추고
크레마가 잘 나온 에스프레소가 담긴 머그컵에 기울여서 잘 담아줘야
저런 깔끔한 라떼아트가 나올 수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우유를 버려야만 가능한 기술입니다.....!
TMI인가요? 어쨌든 저는 이렇게 깔끔하게 잘 된 라떼아트를 보면
바리스타의 내공이 느껴져서 좋아요.

ㅋㅋㅋ... 생 초콜릿도 사실 하나 먹었습니다
배가 좀 고팠나봐요^^...
사실 초콜릿을 워낙 좋아합니다..... ...ㅎ
초콜릿 들어간 디저트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같이 먹으면 너무 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
초콜릿이 뜨겁고 쓴 아메리카노에 적당히 녹으면서 딱 좋은 맛을 내는 것 같다 !
연희동에 일찍 온 김에 혼자 이곳저곳 싸돌아다녔어요


여기는 에브리띵 베이글이라는 뉴욕 정통의 베이글집이에요
원래 인기가 많아서 줄선다고..
근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손님이 혼자여서 좋았어요

굉장히 다양한 맛이랑 샌드위치 메뉴가 있었는데요 .
여기서 구매하고
바로 윗층에 있는 유명 카페.. 매뉴팩트 커피에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저녁 약속이 있어서 집에 가져갈 용도로 샀기 때문에
베이글 + 크림치즈 조합으로 샀습니다
베이글은
양귀비씨 + 플레인 + 귀리 + 깨
크림치즈도 별의 별 종류가 많았는데
연어 + 쿠앤크 + 플레인 + 블루베리
이렇게 구매했어요

여기 베이글 자체의 식감은 굉장히 찰져요. 떡 먹는 느낌이랑 비슷한..?
저는 아이스크림도 전분 들어간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원래 여기 베이글을 좋아하지만
일반 퍽퍽한 베이글을 생각하신다면 불호일수도 있겠습니다!

포장을 해서 가져가는데..
포장이 꽤나 크고 팔에 껴서 들어야 하는 상태라 괜히 파리지앵 된거 같은 기분.
뉴욕 정통 베이글인데 파리지앵?...?
어쨌든 뭐 기분은 낼 수 있잖아요.
유럽은 안 가봐서 잘 모르는 프로 망상러입니다

연희동 독립서점 [유어마인드]
왜 굳이 독립서점에 가냐고 묻는다면 하는 말이 있어요
저희 동네에 작은 독립 서점이 뜬금없는 곳에 생겼던 적이 있는데
그 상가의 1층에서 커피를 자주 사 마시다가 발견했었거든요.
근데 그 서점에서의 기억이 너무도 좋았었어요
큰 서점에서는 팔지 않는 특색있는 작품들을 많이 팔기도 했고
책마다 해당 책들을 추천하는 이유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적어두신 서점 주인분의 센스도 너무 좋았어요

독립영화를 발견하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사실 이게 책이야? 싶은 책들도 있고..
이..게 이 가격으로 판다고? 싶은 책들도 있기는 했는데
글이 주는 힘과 이 책을 내기까지의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보면 금액으로 함부로 말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연희동에서도 책을 보러 갔어요.

서점만 있는게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 같더라고요
날이 추워서 다 둘러보긴 싫었고 ..^^
2층에 있던 서점에만 들어갔어요

서점 밖에 있던 특이한 자판기에요
스티커를 팔고 있던데 실제로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
위에 작게 적혀있는 작가분들의 작품을 굿즈로 만들어서 이렇게 보여주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어디까진지..!
마케팅은 또 어디까진지..!
굿즈를 판매하는듯 하게 전시해두면서
크게 전시된 작품들보다 오히려 작품을 자세히 보게되는 효과를 준 것 같아요.
왠지 저렇게 자판기에 전시해 두면
저 중에 하나 정도는 서점 온 김에 하나 살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 저 중에 뭘 사지? 라는 생각에 더 길게 눈이 가는 것 같아요
근데 나에게 사라고 설득하기엔 날이 너무 추웠다. 미안하다!

서점은 작았지만 알찼습니다
엄~~청 영감을 많이 주는 책들이 있었어요
짧은 글같은 책도 있었고
만화도 엄청 많았어요
제가 산 책은 필름 타이포그래피 레터링편, Things i want to draw, 두터운 마음 입니다!

공감합니다 !

두터운 마음이라는 만화는 다른 시리즈로도 한 권 갖고 있는데요
정말 두터운 마음으로 쓴 글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져요.
근데 이 날에 책을 한 권 선물받았는데,
이 날 선물받은 책은 이 날 직접 산 책들보다도 너무 맘에 들어서 이후로 1달 이상을 들고 다녔답니다..(?)
이후....
저녁에는 맛있지만 자주 먹게되긴 어려운
북경오리를 먹었는데 사진이 한장도 안찍혔네요..?...
어쨌든 진짜 맛있었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사람의 표정은 엄청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인지 계속 제 세계를 보여주고 싶고, 함께 경험하고 싶다고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이건 그냥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느낌 의견~

fav day 5

남산이 보이는 경리단길

이 날엔 러쉬 스파에 다녀왔어요!
현대사회가 아무리 바빠도 힐링은 필요합니다.
기분이 별로에 가까운 그냥 그래 였기 때문에 더욱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우 좋음 / 좋은 편/ 그냥 그럼 / 별로임 / 최악임)
저는 분기별로 한번씩은 러쉬스파를 다녀와요 (그러니까 일년에 한 4번정도..?)
예전에 친구가 한번 21살때 절 데려간 이후로 주기적으로 가고 있어요

러쉬는 항상 갈 때마다 향이 좋아요~~!
집에서도 러쉬 스파만큼이나 러쉬제품을 쓰고 있어요

최근 산 것만 해도 이렇게나 됩니다
이렇게 동물실험을 안하는 러쉬에서 꼭 추천할 두가지 제품은
이 목록에는 없는 !..

이 두가지에요.
이 두가지는 다른 어떤 제품이랑도 대체가 되지 않는... 최고의 템
보디 컨디셔너는 헤어 컨디셔너처럼 바디에 쓰는 컨디셔너인데, 써보면 물방울이 맺힐 정도로 보습막이 씌워져요
풀오브 그레이스는 페이셜 용으로 나온 고체 오일인데, 피부에 막을 씌워줘서 얼굴이 저처럼 건성이면 완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정말 대추천.
둘 다 보습에 최적화된 꿀템입니다..!

어쨌든 러쉬 경리단점 1층의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 공간이 나오는데,
이 공간에서 피부타입을 체크해요
건강상태나, 어느 부분에서는 민감하다, 알러지가 있다 등등의 설문을 진행합니다

손 씻고 ,, 제품들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
옷 걸어두고 잠시 설문조사 하는 곳..
마사지 바들

여기서 직접 스파에 쓰일 마사지 바를 골라요!
저는 붓기를 빼기보다는 따뜻하고 보습이 잘 되는 마사지 바를 골랐어요.

스텦룸, 우리가 받는 트리트먼트 룸
'더 굿 아워' 트리트먼트 룸

바다 한 가운데 선상 위에서 받는 느낌을 연출하는데, 시각 청각 후각 촉각... 전부를 자극 시키는 경험입니다

마사지 받는 모든 시간동안 뱃놀이 노래가 나와요.

이 날 같이 받으러 온 언니는..! 처음 러쉬스파를 받아보는거여서
가장 많이 받는 전신관리! [더 굿 아워]를 받으러 왔어요
예약이 은근 어려워요 !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스파라 한 달 전에 예약을 한 건데 넉넉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더 굿아워는 70분 딥 티슈 마사지고, 속옷만 남기고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고 했지만
속옷 .. 안입던데요..?..ㅇㅁㅇ...
어쨌든 샤워도 원래는 15분동안 가능하게 해주지만 요즘은 코로나라 샤워는 못하게 하더라구요ㅠ ㅠ
어차피 집에서도 러쉬제품만 한가득이라 많이 아쉽진 않았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언니도 매우 만족하고 ,,
압이 분명 세지는 않지만 시간동안 힐링이라는 단어에 제일 적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녁은 한남동으로 넘어가서 샐러드셀러에서 가볍게 먹었어요


전 근데 왜 항상 샐러드로는 배가 안 찰까요?
러쉬 스파 전에...
커피도 마셨는데, 여기 커피 매우 칭찬합니다.


온갖 파란색은 이 집이 다 가져간듯
진짜 찐 감자를 갈아서 만든 건강한 감자스프,, 잠봉뵈르..!
센스있는 인테리어 소품..! 29cm에서 본거다!

집에서 드립백 사와서 내려마셨는데, 크레마도 잘 생기고 무엇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다음에 또 사올 계획입니다!


커피맛에 민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심한 커피집이에요
저도 산미있는 것만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세심한 취향을 깨달았습니다..!


한남동 오면 꼭 가보는 헤리티지 플로스!
양말과 비니를 사왔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기도 하지만 남자분들이 잘 입어주시는게 제일 멋난 것 같은 브랜드

간지쟁이 비니


fav day 6
새로운걸 또 해보러 온 날입니다
Hide and Seek


5명이 모여야 할 수 있는 신개념 .. 숨바꼭질..?
어몽어스 현실판이라고 했는데
취향저격이었다.. 술래 올때마다 너무 무서웠다는 점..
일상에 자극 주기 넘 좋은듯..ㅎㅎ

얼굴 보호해드릴게요 여러분..

솔직히 넘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가서 재밌었는데
다음에 가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 게임은 무조건 처음보다 두번째에 잘 할수 밖에 없움..!!

무조건 다음에 간다.. 홍대... ... 딱기다려..


fav day 7

긁적

이 날은 ..!
딱 봐도 와인바에 간 날..!
사실 잠을 잘 못자고 대학 후배 효민이를 만나러 왔던거라
컨디션은 100중 40정도였지만
효민이를 넘 넘 오랜만에 보고싶어서 회사 끝나고 압구정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니 신사동인데 압구정역이네..
어쨌든 지하 1층에 위치한 새로 생긴 와인바 사브 서울..!

이렇게 생긴 케익은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저를 이렇게나 ㅇㅏ껴주는.... 눈물.. 흐읍....생일 거의 15일 이상 남았는데..

양갈비.. 은근 배가 불렀어요.. 겨우 이거가지고

아이스크림 후식 절대 못 잃기를 바랍니다.. 꼭 드셔주세요

입구가 동굴처럼 되어있는데
옛 냉동고인 서빙고라도 들어온 ㄴㅡ낌..^^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와인 가격도 괜찮아요
직원분들이 엄청나게 친절하셔서 추천한 와인은 비싸기만 할 줄 알았는데
추천해준건 맛있고 비쌌어요. 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와인..
효민이가 생일 축하를 해줬는데
서프라이즈 넘 짜릿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받은 비누선물도 넘 잘쓰고 있따....!!!! 너무 고마버...!!!!

fav day 8
회사에 출근한 토요일..!
인트로 촬영이 있어서 출근을 했습니당.
주말 출근은 흔하지 않은데..(사실 처음)

주말에 출근하면 커피 무료인 위워크도 커피를 안줍니다

위워크 업무공간 테스트중이라는데 저 레고 어디선가 많이보던 거 같은데

분명 두희님 책상에 있던거 같은데 이상합니다

치카칰하... 이가 자주 다쳐서.. 이를 자주 닦으러 갑니다

이번 강의의 강사님..!
인트로를 찍기 위해 주말에 만났습니다..
수월하게 대화해주셔서 엄청나게 신속하게 끝내버렸다는..!

오늘의 주말 출근 멤버들..

장난끼 발동하신 저희의 CEO.. 성영님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점심 때 먹은 닭가슴 카레는 닭가슴 빼고 다 안 건강한 맛.
엄청 자극적이어서 맛있었습니다
점심먹고 영상 렌더 돌려두고 퇴근합니다


퇴근하고 또 엔트러사이트 연희점.
일행을 기다리는 필수코스가 여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은 플랫화이트
???? 이후로 사진이 쭉 없는데요

일행과 만포면옥을 갔습니다...
평양 냉면집인데 고기 육수가 특이한 맛이 났어요
근데 서현역에도 있네요. 생각보다 가깝게 있었네..^^
어쨌든 여기 유명한 집인가 .. 만두가 지금도 기억나는게 한 입 넣자마자 눈웃음치게하는 맛 ㅠ
평양냉면도 안 남기고 쭉 들이켰습니다.
평양냉면은 이제 소울 푸드가 됐어요.... 전에 친구가 평양냉면을 억지로 먹어보겠다고 따라왔었는데
정말 억지로 먹더라고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평양냉면 맛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아직 콩국수 맛은 잘 모르는데 여름에 같이 가봐주시길)
이후로 커피를 마시러 갔지만 거기 리뷰는 패스합니다
커피 맛이 별로여서 기억이 안나기 때문입니다 (단호)


영화 킹 메이커를 보러갔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좋을 때 나온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선 직전...)

대선.....

빛과 그림자 라는 말을 계속 사용하면서 영화가 구성되는데
실제로 연출도 빛과 그의 그림자를 잘 연출해냈습니다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만..)
문득 그림자의 모양은 빛의 방향으로부터 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나 드라마는 실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나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선거판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이 참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킹메이커가 존재했다는 사실도 이 날 알게 되었네요
어쨌든 감독이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티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게 약간 영화를 단조롭게 만드는 한계처럼 느껴지긴 했는데요.
너무 실존 인물들이 역사속에 남긴 이미지를 차용하기만 한 것 같아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본 후에 실존 인물, 현재의 대선에 대해서 몇 번을 되감아보게 하는 영화여서 너무도 즐겁게 보았습니다
너무 감명이 깊어서 다 보고 나와서 한동안 멍했던거 같아요
아 맞네 그 전에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화려한 마스크..


나인블럭에서 브런치를 먹었어요
저는 하몽을 매우 좋아해서 여름되면 편의점 앞에서 하몽 하나를 뜯고 맥주를 마십니다
이 브런치 사진보니 하몽이 들어가있네요
넘 맛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듯 했어요
근데 다음에 여기 오면 문 앞에 앉지 않겠습니다
사람이 넘 왔다갔다해요 ㅋㅋㅋ 인기 많은 장소~!!
이렇게 주말이 후루룩 지나갔는데 너무 잘 놀아서 월요일이 즐거울 것 같아요

fav day 9
또 다른 주말입니다
주말이 아주 바빠요
결혼식에 왔어요

올해 3번째 결혼식입니다
회사 동료의 결혼식..에만 가는거 같아요 올해는..?
교회식 결혼식에는 처음 와봤어요.
가로로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 넘 예쁘더라고요

교회식 결혼식에는 종도 치나봐요. 저는 이 문화를 처음 접해서 넘 놀랐고 신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결혼식을 하게 될까요? 흠~

저희 회사 PM님이 축가도 해주시고
다 같이 끝나고 커피도 마시러가고..
회사 사람들과 사적으로 보니까 넘 반가웠습니다.
결혼식 ... 너무 예뻤어요 .. 저는 결혼식 참여가 넘 즐거운 사람이라 다들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제 사심으로는)
축사할때 제가 또 다 울어버렸어요 .
가족들의 축사, 친구들의 축사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게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진심어린 말들을 결혼식이라는 빌미로 꾹꾹 담은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 그런 것 같아요
전 평소에도 마음을 잘 전하는 사람이 되기로 맘 먹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놀다가 현대백화점에 저희 멋사의 두희님..두희님의 프로젝트 NFT 메타콩즈..!
그것을 보러 더 현대 서울에 가기로 합니당

한개 더 갖고싶은 메타콩즈
현대백화점에 멋지게 잘 전시되어있더라고요
하객룩으로 고고하게 힙한곳을 오다니

회사 이름이 이렇게 크게 붙어있으니 신기하더라구요
두희님 오늘도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 하고 갑니다..
그럼 콩즈 안녕...
실타래도 빵빵 터지자...!

day 10
슬기로운 회사생활

찍히는지 모르는 디자인 팀원들
지홍님은 사진을 거부하셨다
민아님.. ...
나 .. 민아님.. 짝사랑하는구도야,,,?

필름으로 찍은 회사들
한 90년대에 다닌것 같이 찍혔네요 위워크인데..

어쩌다보니 두희님과 우리팀 2명만 남은 오피스
ㅋㅋㅋㅋㅋ 두희님이 위워크 프린트 방법을 물어보셨는데
제 컴 용량이 너무 작아서 30mb도 못 다운받았던 것..^^
게다가 이 날 위워크 목걸이도 없어서 프린트하는데 30분은 걸린것 같아요..ㅎㅎ
두희님 제가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즐겁고 신나게 프린트 해드린거 아시죠..?

thinking... : 오늘 퇴근은 몇시에 할 수 있을까?

건강한 걸 주면서 편지도 쓰고 고백도 하랜다.. 민아님 ㅠ 저 좀 그만 좋아해~
ㅎ생명같은 위워크 목걸입니다. 맨날 집에 두고와서 회사 문열어달라고 해요..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구 사원증.. 하지만 구 사옥에서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 
항상 날 보고 한숨쉬는 잼민 동헌님입니다 저랑 제일 싸워요
위워크에서는 참 별의별 이벤트를 다 해서 좋아요. 이번주에는 저도 꼭 목 마사지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또 민아님이네요 민아님은 저를 넘 좋아해요. 맨날 뭘 주고 가요
이번에 작업중인 인트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나보네요
이것은 잠봉뵈르 . 회사의 개발자님의 아내분이 하시는 사업..! 그래서 회사에 가끔 제공해주신다고 합니다.. 넘 감사해요 재운님
재택 근무.. 매일 하던 코로나 검사.. 정말 매일 했습니다..
아이맥을 받았습니다. 원랜 맥북 프로였는데 전 큰 화면을 선호해서 무조건 아이맥을 원했는데 !!! 드디어 !!!!
뭐 어쩌라는 사진인지 모르겠네요
BH카페....... 제가 젤 애정하는 사내 비공식 카페입니다
화요일마다 사내에서 진행하는 풍월이라는 수업..! 코딩과 한층 더 가깝게 도와주는 사내 교육자 오철님 감사합니다..!
여자화장실에 기부해주신 논픽션 핸드워시.. 경민님은 맨날 뭘 기부하십니다.. 기부천사가 있다면 바로 여기
사내카페 BH카페.. 붕어빵의 신개념을 이렇게 ..보여주시다..!
이걸 한끼로 먹었단게 믿기지 않는 오늘날의 민성아


day 11
재밌었던 일상데이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다솜언니와 저녁먹은 날..

이거먹고 결국 출출한 우리는 압구정 곱창가서 곱창에 소맥을 마셨습니다
고등어 봉초밥.. 저에겐 추억이 있는 메뉴..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근데 사실 언니 저는 압구정 곱창이 더 맛있었어요

day 12
재밌었던 일상데이

강남역에 이렇게 힙한 곳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강남역이라 믿겠지.
강남역 힙하지..


민아님과 멋진 곳을 발견했어요

필름 카메라 찍는 취미를 잘 해소시켜줄 공간 필름 로그 라는 공간입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필름을 팔고 사고, 인화하고 스캔해주는 역할만 했는데요

이 공간은 4층짜리 건물이 이어져 있는 공간이라 다 다른 매력을 갖고있어요
이 날은 러쉬 세일날이라 바빠서 이 층만 둘러봤지만 다른 날에는 꼬옥 다른 층에도 들려보기로 하고 나옵니다

민아님 미준님과 함께한 급 카카오 투어

민아님은 여기서 사진찍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했고.. 마무리는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day 13
재밌었던 일상데이


이게 무엇이냐면 ,..,, 코엑스에서 진행 된 일러스트페어에서 .. 이런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참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러스트 페어에 오면 결국 엽서만 잔뜩 사고 오게 되는데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으니
예쁜 맘 담아 손편지 쓰는것도 자주 해보도록 하려구요

따뜻한 유화들을 선호합니다
잘생긴 오빠들 그림들도 좋네요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ㅎㅎ

놀랍게두 일러스트페어에서도 NFT를 다루고 있었어요
여러분 빨리 NFT에 눈 뜨세요 요즘은 이게 대세입니다

다 보고 저녁먹은 이 곳.. 회장님 댁


평범한 주점이었으나 평범하지 않은 주제들로 얘기 나눈 날..

오우 이 친구는 벌써 10년째 보는 친구입니다
각자의 고민이 많은 시기긴 하지만 소중한 이 친구의 고민도 아주 무거웠어요
여러 고민을 안아서 무거운 마음인데도 2월도 밝게 대해줘서 함께 즐거웠습니다

day 14
재밌었던 일상데이

편백찜 먹은 날

여러분 27년지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ㅋㅋㅋㅋ
저는 부모님끼리 알아서 서로 탯줄빼고 다본 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와 오랜만에 판교에서 편백찜을 먹었습니다
언니는 필라테스를 직업으로 해요 마디마디를 분절시키는 직업이라니 무섭습니다
정말로 필라테스를 시작하고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직접 느껴본 사람이 더 잘 가르칠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꼭 하고싶은 길 잘 되길 ..!

day 15

사주 아니죠! 신점 본 날..!

핫한 곳에 이런곳이?
회사 동료의 추천을 받아 회사 동료 마이 지수님과 신점을 보러왔어요

유명한 집이래서 아침일찍 왔습니다 평일에요
샤머니즘 안 믿는 사람인데요 왜냐면 제가 듣고도 까먹어버려요..^^
그리고 뭐 제 과거 어쩌고.. 미래 어쩌고.. 맞춰주신 분이 잘 없습니다
아침 일찍 커피와 함께 압구정 로데오에 있으니
여유있는 백수가 된 기분이어서 좋았습니다

신점을 보시는 분과 사주를 보시는 분은 다르다구 하네요
신점을 보았어요
애기동자 신이 봐주셨는데여
저는 어렸을 적 수영 했던 것 맞춘게 젤 신기했어요
다른건 다 미래 얘기라 겪어보고 맞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당...ㅎㅎ
다른분들에게도 알려드렸는데 대박이라고 하시던데 사실 저는 soso..

지수님과 신점 보고 나오기 전에 꽁티드 툴레아에서 밥을 먹었어요

향기를 파는 곳이더라고요.. 분위기도 맛도 향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양은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양..
분위기...

어쨌든 .. 같이 온 지수님은 남자친구분과 여행을 떠나셨고 저는 출근을 했답니다
이 날 기억이 순삭이네요?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던 모양이에요 후후..

여러분의 2월은 어떠셨나요?
제가 너무 게을러서 3월 중순이 넘어서야 2월 게시물을 올리네요^^....
날이 점점 풀려가는데,
3월에는 봄비같이 좋은 소식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함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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